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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림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무상복지·치매안심병원 설림·방문간호 확대 등을 공약했다.

문 예비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치매안심병원 조성과 함께 장기요양보험 본인부담금 상한제를 도입해 도민 부담을 줄이겠다. 노인 일자리 창출 등 3대 포용 무상복지 실현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문 예비후보는 “지난해 제주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14.7%로, 제주는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노인들이 은퇴한 뒤에도 자신의 일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치매안심병원(치매 전담형 장기요양시설)신규 조성 및 관리 인프라 구축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원으로 사회참여 확대 △경로당 주치의 제도 도입 △효심 치매안심제 도입과 지원 △노인가구 대상 방문 건강관리 등을 꾀하는 맞춤형 건강관리 기반 구축 △75세 이상 어르신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5060 세대를 위한 인생이모작재단 설립 통해 은퇴자 및 은퇴 예정세대 지원 등 7개 공약을 내세웠다.

문 예비후보는 “도내 치매 유병률은 11.41%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치매전담형 장기요양시설 설립과 전문인력 확충 등 공공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경로당 주치의·도우미를 배치해 순회 방문, 건강 상담을 비롯해 진료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요양시설 교통비 확대 지원과 위험수당 지원, 기능보강사업비 현실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처우개선, 장기요양기관 서비스진흥원 설립 추진, 효심 치매안심제를 도입·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제46회 성년의 날을 맞아 “성년은 법률상 부모 품에서 벗어나 혼인, 운전, 취업, 병역 등 책임 의무가 많아진다는 뜻”이라며 “제주도 예산의 1%를 청년 예산으로 편성하겠다. 또 2030제주청년센터를 재설계해 ‘제주청년미래개척단 프로젝트’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지사 직속 ‘청년정책담당관실’을 신설하고, 청년희망(기본)수당제를 도입하겠다. 공공부문 인턴십 지원과 ‘청년 뉴딜 일자리’를 확대하겠다. 옛 탐라대학교 부지를 4차산업혁명 메카로 육성하겠다”며 “나라다운 나라에서, 제대로 된 제주에서 청년이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극복하겠다”고 했다.

한편, 문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202번 버스를 타고 민생투어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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