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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녹색당 고은영 예비후보와 오수경 비례대표 후보 예정자는 22일 제주문예회관을 찾아 육아 공약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 여성들은 육아와 가사, 경제 활동 등 여러 가지 역할을 동시에 요구받는 경우가 많고 아직도 가부장적인 문화가 남아있다”며 “모두가 돌봄의 주체로서 평등 돌봄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예정자는 “나 역시 두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어 육아의 버거움을 누구보다 더 잘 느낀다”고 강조했다.

오 예정자는 도의회에 입성해서 ▲돌봄휴가 4일 신설(양부모, 한 아이마다) ▲파파쿼터제(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위한 임금보전 및 대체인력 지원) ▲법적으로 보장된 육아기 노동시간 단축 청구권 홍보 및 강화 ▲공공형 어린이집 전격 확대 ▲웰컴키즈존 확대(양부모 사용 가능한 성중립 화장실, 수유시설, 기저귀 교환대 구비 업체) ▲육아 우울증 상담 및 육아맘 공적 커뮤니티 구축(읍면동 유휴시설 활용) ▲뚜벅이 양육자를 위한 ‘아이와 함께 타는 마을 무상택시’ 바우처 시행을 포함한 육아 관련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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