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492_237006_4445.jpg
▲ 원희룡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6.13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는 22일 “제주형 공동주택 관리기구를 설립해 입주민들에게 다양한 행정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예비후보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나 이를 해소할 전담기구가 없어 효율적인 대처가 힘들다”며 “특히 관리사무소도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도 많아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행정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원 예비후보가 구상한 공동주택 관리기구는 공동주택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제도의 홍보, 교육, 예산관리를 총괄한다. ▲공동주택 노후시설 지원사업 ▲공동주택관리 실태조사 ▲공동주택 관리비 진단, 컨설팅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공동주택 에너지 절약 지원사업 등을 수행한다. 공인회계사, 주택관리사, 건축사 등 전문가들이 속한 자문위원회도 둔다.

원 예비후보는 “서울, 울산, 대전 등은 이미 공동주택관리 지원기구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며 “관리기구는 공동주택 관리규약의 준칙 제·개정, 관련법령 등 제도개선, 관련 민원을 모두 담당한다. 각종 상담, 분쟁을 자문하는 역할도 맡는다”고 약속했다.

한편 원 예비후보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도내 사찰 방범·방재시스템을 정기적으로 점검·보완하겠다. 사찰에 필요한 소화기 등 소화설비도 지원하겠다. 사찰과 연계된 관광지, 올레길 등을 오가는 도민과 관광객을 위한 별도의 중간지역 방범·방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