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실련이 6.13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들에게 공직자 청렴․반부패 정책 공약을 22일 제안했다.

주요내용은 감사영역 확대와 반부패 네트워크 구축 확대, 감사위원회 독립성 보장과 권한 확대다.

감사영역은 도지사 비서실에 대한 감사 수용과 전 부서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전면 공개, 각종 선거기간은 물론 평시에도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 등이다.

반부패 네트워크 구축 확대는 국가 평가 이외의 별도의 자체 평가(민간 전문가 참여) 실시, 국제투명성기구 등 국제기구와 교류협력 확대, 공익제보 지원 제도 활성화 등이다.

감사위원회 독립성 보장과 권한 확대는 부패방지 지원센터 조직 확대와 국가 감사원과 교류 화대, 정책 진단 권한 부여, 전문가(변호사, 공인회계사, 노무사 등) 개방직 채용 등이다.

경실련은 “제주도는 청렴도 평가결과 최하위를 면치 못해 도민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다”며 “도지사는 제주도의 청렴․반부패 정책을 가장 우선해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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