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78_237676_5250.jpg
▲ 김광수 예비후보.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김광수 예비후보가 줄리어드 음악대 예비학교 제주 유치를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상식과 치유, 평화를 바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에 맞춰 공약을 준비했다. 노 전 대통령이 하늘에서 음악으로 평화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17일 원형준 바이올리니스트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4.3컨퍼런스에서 ‘잠들지 않는 남도’ 등을 공연했다. 나흘 뒤 카플린스키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 원장이 원형준씨에게 ‘미군정 시대 제주4.3 아픔을 음악으로 치유할 수 있도록 예비학교를 제주에 진출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제주도의회 등을 통해 실현방안 등을 논의해 교육감 예비후보 자격으로 원형준씨를 통해 예비학교 유치에 대한 의견을 줄리어드 음대에 보냈다. 줄리어드 음대는 내일(24일)쯤 관련 협의를 갖고, 결과를 알려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협의에서 부정·긍정 등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교육감에 당선되면 제주도청과 제주도의회, 정부부처와 협의해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