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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사 선거 후보에 등록하는 녹색당 고은영 후보
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가 “정치 혁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24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도지사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 운동에 뛰어들었다. 

고 후보는 이날 ‘제주를 지켜라! 녹색바람 고은영’ 논평을 내고 “동물, 가난한 사람, 여성, 성소수자, 개발 피해자, 농민, 장애인, 청년 등 제주 구성원 모두가 소외받지 않도록 시민 정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제주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아니라 후보로 등록한 최초가 됐다. 최연소 후보 등 청년 도지사 후보로 기록될 것”이라며 “후보 기탁금 전액을 시민 모금으로 마련했다. 지연과 혈연에 구속받지 않는 깨끗한 후보”라고 자평했다. 

이어 “예비후보 등록부터 TV토론회까지 정치 관행을 깨트렸다. 여성과 청년이 기성정치 장벽을 깨트리는 길을 제시했다. 시민 누구나 정치할 수 있다는 것을, 정치는 곧 삶의 문제라는 것을 직접 보여줬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강순희 회장은 ‘여성이 당당하게 정치 주역으로 나선 것에 박수를 보내며, 선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여민회 이경선 대표는 ‘여성 대표성 확대 측면에서 의미있는 행보다. 여성들의 제주 정치 실질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정신지 작가는 ‘노인들이 일군 제주의 땅과 바다는 도민의 삶의 터전이다. 젊고 요망진 후보 고은영을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강정친구들 최혜영 사무국장은 ‘해군기지와 핵잠수함으로 위협받는 제주의 평화와 인권을 위해 애쓰는 도지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핫핑크돌핀스에서 활동하는 황현진 씨는 ‘남성중심 정치를 끝내고 제주를 공존과 평등의 섬으로 만들 고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며 “동물, 가난한 사람, 여성, 성소수자, 개발지역 피해자, 장애인, 농민, 청년 등 제주 구성원 모두가 소외받지 않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민 정치 길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제주를 지키고 녹색바람을 불게 할 고은영 녹색 정치, 시민과 함께 만들 녹색반전이 기다릴 것”이라고 승리를 기약했다.

[전문] 제주의 정치혁명은 시작되었다

“제주를 지켜라! 녹색바람 고은영”

오늘 녹색당 고은영 후보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등록을 했다. 제주 정치사에서 고은영 후보의 등록은 여러 가지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지금까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여성은 있었지만 투표용지에 이름이 기록되는, 본 선거에 등록하는 최초의 후보다. 

그리고 제주에서는 최연소로 등록을 하게 되는 최초의 청년 도지사 후보로 기록된다. 이밖에도 ‘최초의’ 혹은 ‘새롭게’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 후보이지만(기탁금 전액을 시민들의 모금으로 마련한 시민후보이자 제주에서 지연과 혈연의 구속을 받지 않는 깨끗한 후보이기도 하다) 단순히 여성과 청년이라서 특별한 것이 아니다. 

고은영 후보는 후보 등록과정부터 텔레비전 토론회 출연까지 지금까지의 정치 관행을 깨뜨리면서 선거를 준비해왔다. 여성과 청년이 기성정치의 높은 장벽을 깨뜨리는 새로운 길을 제시해왔다. 그래서 시민 누구나 정치할 수 있다는 것을 그래서 정치는 곧 삶의 문제이고 여성과 청년 자신의 문제임을 보여주는 선거운동을 해왔다. 

고은영 후보의 이러한 활동에 대해 다양한 분들이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제주 여민회 이경선 대표는 “고은영 후보의 제주도지사 등록은 여성의 대표성 확대 측면에서 의미 있는 행보로 앞으로 제주 정치에 여성들의 실질적인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강순희 회장도 “첫 여성도지사후보로써 여성이 당당하게 정치의 주역으로 나선 것에 박수를 보내며 선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여성 정치의 출발을 응원했다.

최근 “할망은 희망”이라는 책으로 제주의 속살을 드러낸 작가로 평가받는 제주할망 전문 인터뷰작가 정신지는 “노인들이 한평생 티 나지 않는 정성으로 부지런히 일궈온 제주의 땅과 바다는 전 도민의 삶의 터전이자 인류의 보물이다. 과거로부터 전해져 온 희망의 유산을 올곧이 물려받아 모두 함께 행복하고 깨끗한 제주를 만들어가려는 젊고 요망진 도지사후보, 녹색당 고은영 후보의 등록을 지지한다.”며 고은영 후보의 활동에 관심과 지지를 표명했다.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반대운동 11년 째 이어가고 있는 반대주민회와 지킴이들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강정친구들' 사무국장 최혜영씨도 “여성, 청년, 도지사 후보의 등장을 환영하며 늘 가까이에서 강정마을과 함께 해 온 것처럼 국책사업으로 소외되고 파괴된 강정마을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해 줄 것”을 요구하며, “해군기지와 핵잠수함으로 평화가 위협 받고 있는 제주의 섬에서 평화와 인권을 위해 애쓰는 도지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여성청년 환경운동가이자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의 대표활동가인 황현진씨도 “저는 쾌쾌묵은 남성중심적 정치를 끝장내고 제주도를 공존과 평등의 섬으로 만들어갈 유일한 도지사 후보 고은영 후보의 등록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라고 말하며 제주의 청년, 여성과 함께 고은영의 새로운 정치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고은영은 동물도 가난한 사람도 여성도 성소수도 개발지역 피해 주민들도 장애인도 농민도 청년도 제주의 구성원 모두가 소외받지 않고 그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민 정치의 길을 열어 갈 것이다. 제주를 지키고 녹색바람을 불게 할 고은영의 녹색정치!이제 본 선거를 기대하시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녹색반전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2018년 5월 24일
고은영 녹색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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