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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효 예비후보.
6.13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원선거 서귀포시 안덕면 선거구에 출마하는 정의당 고성효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가뭄에 반복되는 중산간 물부족 현상에 대해 원인을 파악하고 장기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최근 안덕면 중산간 물부족 현상이 신화역사공원 등의 물사용이 급증해 발생한 것이란 주장은 잘못 파악하고 있는 것"이라며 "근본적 원인은 어승생 물에 의존한 것이 원인이었다"고 진단했다.

고 예비후보는 "현재 농어촌공사에서 농업용수 광역화 사업을 추진 중인데, 2016년 12월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2017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현재는 기재부에 승인을 요청한 상태"라며 "이 광역화 사업이 추진되면 지하수 관정, 용천수, 저수조 등을 통합해서 관리하고 광역단위에서 서로 물이 부족한 지역에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가뭄 때마다 반복될 수 밖에 없는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하수를 이용할 수 밖에 없지만 무분별한 지하수 관정 시공은 장기적으로 제주에 치명적인 지하수 고갈과 오염문제를 발생시킬 수 밖에 없다"며 "식수인 경우는 지하수를 이용하되 농업용수는 지하수 의존도를 낮추고, 빗물을 이용한 중소규모 저류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확대해야 한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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