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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제주도청 공무원이 화북공업단지 이전 용역업체 관계자로부터 향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도가 감찰에 착수했다.

제주도 청렴감찰관실은 최근 도청 간부인 김모(4급)씨가 자신과 관련된 향응수수 의혹에 대해 자진신고를 하자 감찰을 벌이고 있다.

김씨는 지난 4월6일 화북공업단지 이전 용역을 추진중인 시행사 관계자를 통해 술과 음식을 제공받고, 승진 축하비 명목으로 현금 100만원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용역 시행사 관계자는 김씨와 평소 친분이 있는 업자를 통해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알려진 승진 축하비와 접대 금액은 250여만원 상당이다.

김씨는 문제가 불거지자 받은 돈을 업자에게 다시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산업입지 공급정책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산업입지를 공급하기 위해 올해 3월 '제주특별자치도 산업입지 수급계획'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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