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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진흥원, 23일 가족 댄스컬 ‘백설공주’ 초청 공연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은 제주문예회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23일 오후 3시 가족댄스컬 <블랑슈 네쥬(백설공주)>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블랑슈 네쥬>는 유명 동화 <백설공주>를 모티브로 창원시립무용단이 기존의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무용, 이야기, 음악이 어우러진 가족 댄스 뮤지컬이다.

원작에서의 아름답고 여성스러운 백설공주를 벗어나 뚱보 공주가 왕자와 결혼하기 위해 오디션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외모적 콤플렉스를 노력으로 이겨내고 왕자와의 사랑을 이룬다는 동화적 설정을 통해, 외모지상주의 시대에 외모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 그리고 실력과 개성이 존중되는 세상을 강조하는 새로운 백설공주 이야기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만 4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입장권은 23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배부하고 한 가족당 3매까지 주어진다. 자녀가 3명 이상인 경우에는 예외로 둔다. 

문의: 문화예술진흥원 공연기획과 064-710-7656, 7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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