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마감 결과, 허창옥 후보는 6191표(55.86%)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정태준 후보(4892표, 44.13%)를 1299표 차이로 따돌리며 낙승했다.
지난 2012년 보궐선거로 9대 의회에 입성한 허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도 당선되며 재선으로 몸값을 올렸다.
농민운동가 출신으로, 1차산업을 다루는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했고, FTA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허 당선자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의 지론에 맞게 발로 뛰며 소통하면서 대정읍민과 도민의 이익을 위해 적극 대응해온 만큼, 앞으로 4년은 더 나은 대정의 미래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 △제주형 농민수당을 위한 조례제정 추진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운영 △여성 어업인 육성 지원 조례 제정 추진 △주정차시간 연장 △곶자왈 도립공원 세계적 치유의 섬으로 △대정지역 등록문화재 관리 예산 확충 등을 제시하고 있다.
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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