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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황국 당선자.
전․현직 의원이 맞붙은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용담1․2동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자유한국당 김황국(51)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영심 후보를 누르며 재선에 성공했다.

개표 마감 결과, 김황국 후보는 6082표(50.37%%)를 얻어, 5992표(49.62%)를 얻은 김영심 후보를 90표 차이로 간신히 따돌렸다.

이 선거구는 전․현직 의원끼리 4년 만에 재격돌한 리턴매치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던 곳이다. 결국 자유한국당 김황국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파란 물결’를 잠재우고 재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자는 4년 전 치러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며 10대 의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이다. 초선임에도 후반기 부의장을 맡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당선이 확정된 후 “‘현장 도의원’이라는 별명에 맞게 발로 뛰며 소통하면서 용담주민과 도민의 이익을 위해 적극 대응해왔다”며 “이제 지난 4년의 경험을 살려 ‘용담을 넘어 제주의 희망’을 일궈나갈 지역구 도의원으로 거듭 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약으로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지원센터 설립 △경로당시설 개선 및 운영비 지원 확대 △공항소음 피해학교 지원사업 확대 추진 △제주형 청년수당 지급 △다목적 문화센터 완공 △서문시장 운영비 등 지원방안 마련 △고도제한 완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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