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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균 당선자.
현역 도의원 간의 맞대결로 이목이 집중됐던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애월읍 선거구의 최종 승리는 더불어민주당 강성균 후보(66)의 몫이 됐다.

개표마감 결과, 강 후보는 1만375표(57.94%)를 얻어 7531표(42.05%)에 그친 자유한국당 고태민 후보를 2844표 차이로 제치고 낙승, 재선에 성공했다.

강 후보는 애월읍 출신으로 곽금초, 애월중, 애월상고, 제주대학교 국어교육과,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978년 교직에 입문했다. 약 36년간의 교육·교육행정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4년 교육의원으로 제주도의회에 입성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까지 지낸 강 후보는 일반 도의원으로 '종목'을 바꾸는 도전을 불사했고, 결국 해당 지역구 현역 의원을 누르고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강 후보는 "애월읍이 제주시 동지역 '위성 읍면'이 아니라 제주를 리드하는 지역으로 태어나야 한다"며 "애월읍을 새로운 방식과 내용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핵심공약으로는 △마을권역 요양원 제도 △무상급식, 무상교육 △청소년 미래 역량 강화 △생산자 보장하는 단가제도 실현 △건강종합복지문화센터 유치 등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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