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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러시아에서 열린 음악경연대회에 참여해 우승을 차지한 사우스카니발. 제공=제주도. ⓒ제주의소리

제주를 대표하는 스카밴드 ‘사우스카니발’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그 실력을 입증했다.

사우스카니발은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풋볼 앤 뮤직 페스티벌&아트풋볼>(Football and Music Festival & ART-FOOTBALL)’에서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해 밴드 부문 1위에 올랐다.

<풋볼 앤 뮤직 페스티벌&아트풋볼>은 2007년부터 매해 러시아에서 열리는 음악·체육 축제로, 전 세계 예술인과 연예인들이 모여 축구 대회와 공연 경연을 하는 행사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16개국 예술인과 연예인 선수단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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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풋볼 앤 뮤직 페스티벌&아트풋볼'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사우스카니발. 제공=제주도.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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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풋볼 앤 뮤직 페스티벌&아트풋볼' 홍보 자료. 제공=제주도. ⓒ제주의소리

경연 방식은 하루에 한 개 밴드가 공연을 하고, 당일 공연 팀을 제외한 나머지 참가 팀이 공연을 보며 점수를 매긴다. 최고점을 받은 밴드에게 ‘최고의 밴드’(금메달)을 수여한다. 사우스카니발은 6월 2일 공연에서 <몬딱도르라>, <라밤바> 등 8곡을 선보이면서 금메달을 받았다. 

2009년 결성된 사우스카니발은 자메이카 음악인 스카(Ska), 라틴음악을 주로 다루는 10인조 밴드다. 제주어를 가사로 노래하며 제주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 평창 문화올림픽 공연에서는 제주 대표로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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