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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 수석 첼리스트 예지영 씨는 21일 오후 7시 30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공연 <브람스의 위로>을 연다. 

이번 공연은 본인의 이름을 건 ‘예지영의 첼로 이야기’ 네 번째 순서로 제주4.3 70주년을 기념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마치 선율이 내 마음에 흐르는 것 처럼> 등 브람스의 작품 네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강한나, 바이올리니스트 한효, 비올리스트 김수영, 유리아 등이 참여한다.

예지영 씨는 “브람스는 가장 인간적인 작곡가 중 한 사람으로, 보수적이고 내성적인 로맨티스트로 불린다. 한 사람을 평생 사랑하며 독신으로 지낸 그의 음악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사랑을 느끼게 할 것”이라며 “브람스 음악은 고전적인 형식 안에 낭만주의에서 보이는 화려하며 풍부한 감정이 녹아있다. 동시에 브람스만의 소박한 품격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예지영 씨는 부산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 주립대학교(SUNY at Purchase) 석사 과정을 마친 뒤, 동 대학교 전문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 수석 첼리스트이면서 앙상블 나인의 창단 멤버로 활동 중이다. 

첼로 이야기 시리즈 <그 길에서 나와 마주하다>, <초겨울, 첼로를 가슴에 품다>, <슈베르티아데>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김현아와 함께한 <베토벤의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 전곡 연주 시리즈> 등 음악적 탐구 활동을 이어간다.

관람료는 1만원이다. 

다음은 공연 연주곡 목록

-  Fünf Lieder (다섯개의 노래) ,op 105 중(1886-88)
  I. Wie melodien zieht es mir leise durch den Sinn 
     (마치 선율이 내 마음에 흐르는 것 처럼) 
  II. Immer leiser wird min Schlummer( 내 잠은 점점 깊어가고) 
-Piano Quartet No. 3 in C minor, op 60 (1875)
-Piano Trio No.3 in C minor, op.101 (1886)
- String Quintet No 2 in G Magor , op. 111 (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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