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학비노조) 제주지부 조합원들이 오는 30일 서울에서 열리는 총궐기대회를 참석해 투쟁수위를 한층 높이기로 했다. 

학비노조 제주지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41만명 중 20만명 정규직 전환을 약속했지만 학교비정규직은 10만명 중 고작 1만명만 전환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부가 추진하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표준임금제도는 조합원을 더 힘들게 한다”며 “이 제도 도입시 아무리 오래 근무해도 임금은 20만원 밖에 오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학비노조 제주지부는 “처우개선과 반대로 가는 대책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2만명이 참가하는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궐기대회에서 비정규직 완전철폐 투쟁을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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