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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조기 개장 등 무더위를 앞둔 제주에 여름장마가 다가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8일) 제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대체로 흐리고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19일)은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일시적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장맛비가 시작되겠다. 예상강수량은 20~60mm다.

올해 장맛비 시작 시점은 평년과 비슷하다. 지난해에는 6월24일 장맛비가 시작돼 7월26일 끝이 났다. 평년은 6월19일 시작해 7월21일까지 이어졌다.

최악의 마른장마로 기록된 지난해의 경우 33일간 강수량이 90.2mm에 그쳤다. 강수일수는 8일로 평년 18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강수량도 평년 398.6mm의 1/4수준에 머물렀다. 장마는 주변 기압의 영향 등으로 이동이 유동적인 만큼 올해 강수량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해상에서 일시적으로 북상하면서 내일 아침부터 모레 새벽사이에 영향 주겠다. 모레 낮부터는 다시 남하해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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