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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주는 남쪽해상에서 일시적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장맛비가 내리겠다.

비는 내일(20일) 오전까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겠다. 예상강수량은 20~60mm다. 다만 지역별로 강수량 차이는 있겠다.

내일 낮부터는 장마전선이 다시 제주도 남쪽해상으로 내려가며서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주말까지 뚜렷한 비 소식은 없지만 장마전선의 영향에 따라 강수 여부는 유동적이다.

올해 장맛비 시작 시점은 평년과 비슷하다. 지난해에는 6월24일 장맛비가 시작돼 7월26일 끝이 났다. 평년은 6월19일 시작해 7월21일까지 이어졌다.

최악의 마른장마로 기록된 지난해의 경우 33일간 내린 비의 양이 90.2mm에 그쳤다. 강수일수는 8일로 평년 18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강수량도 평년 398.6mm의 1/4수준에 머물렀다. 장마는 주변 기압의 영향 등으로 이동이 유동적인 만큼 올해 강수량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오늘부터 내일 아침 사이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는 것이 좋겠다.

해상에도 당분간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제주도 남쪽먼바다는 오늘과 내일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부터 모레(21일)까지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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