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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4시45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11km 해상에서 도두 선적 낚싯배 P호(9.77톤, 승선원 선원 7명)에서 불이 났다.<제주해양경찰서 제공>
19일 오전 4시45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11km 해상에서 도두 선적 낚싯배 P호(9.77톤, 승선원 선원 7명)에서 불이 났다.

어선에서 불길이 치솟자 선장이 주변에 있던 어선에 도움을 요청했다. 화재 선박에 타고 있던 승선원 7명은 인근을 지나던 한린 선적 유자망 어선으로 이동해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어선은 어제(18일) 오후 5시10분 제주시 도두항을 출항해 비양도 근해상에서 낚시중 엔진쪽에서 불길이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오늘 오전 5시30분 사고 어선의 승선원 7명을 구조정으로 옮기고 오전 6시20분 한림항으로 들어왔다. 

제주해경은 “승선원 모두 외상 등 피해가 전무하고 병원치료를 거부하고 있다”며 “사고 어선 승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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