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부설주차장 전수조사를 벌여 주차장법 등을 위반한 불법행위 2551건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 3월2일부터 5월31일까지 제주시내 주차장 2만2831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 무단용도변경 275건, 출입구 폐쇄 160건, 고정물 적치 155건, 물건적치 1961건 등을 적발했다.

경미한 1961건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됐고, 590건에 대해서는 원상회복명령이 내려졌다. 제주시는 원상회복명령을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형사고발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부설주차장 전수조사를 통해 4214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한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부설주차장에 대한 수시 점검을 통해 위반사례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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