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테마파크 입장객 수 1위 ‘디즈니월드’에서 경험을 쌓기 위해 2017 JDC 제11회 글로벌 인재육성 해외인턴십(디즈니월드) 프로그램에 도전했다.

# 기업, 직무경험
디즈니월드 첫 출근부터 기업의 정체성, 기업문화에 놀랐다. 디즈니월드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온 직원들이 모두 공통교육을 받는다. 이 교육을 통해 모든 직원이 디즈니에 충분히 몰입하면서 동시에 핵심가치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나아가도록 한다.

일원화된 교육시스템으로  특정 직무의 트레이닝을 받기 때문에 같은 직무를 요하는 모든 업장에서 엄무처리가 가능했고 HR시스템으로 스케줄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 실제로 이 부분은 기업에게 인원공백에 의한 문제를 최소화 시키는 데 효과적이었다. 짧은 시간동안 다양한 업장 경험을 해볼 수 있어 좋았다.   

# 문화 교류
세계 각지에서 온 친구들과 문화를 공유했다. 공통점과 차이점을 느끼고 서로 이해하는 것도 해외인턴에서 얻은 큰 경험이었다. 외국인 룸메이트, 동료들과 같이 소통하면서 즐거울 때 같이 웃고 슬플 때 위로하면서 세상을 보는 시야도 많이 열렸다. 다방면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어 좋았다. 헤어질 땐 모두가 아쉬움에 쉽사리 발걸음을 옮기지 못했다.

# 개인적 성장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중 가장 귀중한 건 ‘하고 싶은 것을 위해 도전했던 경험’이었다.

선발 공고를 보고 ‘지원할까 말까’를 수도 없이 고민했다. 어려서부터 동경하던 ‘디즈니’라는 이름만으로도 설렜지만 여러 번에 걸친 서류, 면접평가가 매우 부담스러웠다. 특히, 영어가 유창하지 못한 상태에서 담당자와의 1대1 면접은 나를 더욱 주저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 자체도 ‘도전’이었다. 서류, 면접 준비, 외국인과의 대화, 5개월간의 외국체류, 영어, 전공과목, 수학, 직무교육, 타지 여행 등 모든 것이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가슴 뛰게 만드는 ‘도전’이라는 단어가 움직이게 했다. 그 결과로 얻은 사소한 성공의 경험이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용기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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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박준형
인턴십을 통해 제주관광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는 진로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 행복한 추억이 가득한 경험이었다. 잊지 못할 인턴십 기회를 준 JDC와 제주대학교에 감사에 마음을 전한다. /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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