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가 7일 개막한다. 

올해 11회째 대회를 맞이한 장애인수영대회는 대한장애인수영연뱅(회장 정현숙), 제주도장애인수영연맹(회장 임태봉),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태봉) 공동 주최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2일간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5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준기록제도(MQS)에 따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훈련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장애인수영대회는 2007년 평화배전국장애인수영대회로 시작됐으며, 2011년 제주도지사배 대회로 승격됐다. 2017년에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공식 대회로 인정받았다.

제주 선수단은 지난해 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임태봉 제주장애인수영연맹 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장애의 벽을 깨는 등 정정당당한 경쟁과 함께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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