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 7월 7일부터 29일까지 <한국 퍼포먼스 아트 50년> 전시
제주현대미술관은 현대미술에 있어 가장 전위적인 형식으로 대중과 함께해온 한국 퍼포먼스 아트의 50년 행적을 모은 전시 <한국 퍼포먼스 아트 50년-Try Againg Try>를 진행한다.
7월 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시대적 흐름과 주요 사건, 그리고 국내 퍼포먼스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아카이브 전시다.
두 가지로 구분하는데 첫 번째는 1960년대에서 1990년대까지 미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과 작품을 시작으로 2000년대 이후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퍼포먼스 현장 중심의 동시대 작가들을 소개한다.
두 번째는 2002년 <한국 퍼포먼스 30년>과 2007년 <한국 퍼포먼스아트 40년 40인>을 주최하며, 미술사적 역사의 현장을 꾸준히 만드는 예술단체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의 아카이브展이다. 2002년에서 2017년까지 ‘제주실험예술제(JIEAF)’(前 한국실험예술제)의 흐름과 자료 100여 점을 사진, 영상을 통해 소개한다.
7일 오후 5시 전시 개막식에는 1세대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예술 권위주의를 비롯한 모든 종류의 권위를 해체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오는 원로작가 성능경의 <개막 열기>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자연·환경을 다루는 '나인 드레곤헤즈' 박병욱 작가는 화산석으로 환경사랑을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사운드 아티스트 사토 유키에 작가의 축하공연도 함께 한다.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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