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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보·제주MBC·제주CBS가 공동기획한 ‘지방선거 10대 아젠다’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취재에서 우수 보도에 선정됐다.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제주CBS․제주MBC․제주新보'의 공동기획 보도 ‘지방선거 10대 아젠다’를 방송부문 우수보도로 선정하고 방송협회장상을 수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도상에는 전국 언론사에서 총 81건을 응모했고 방송부문에는 중앙 및 지방언론사에서 30건을 응모해 30대 1의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심사는 김정기 한양대 교수(위원장) 등 각 계 전문가 11인이 참여하는 독립 심사위원회가 했다. 

제주MBC·제주CBS·제주新보는 제주의 현안 선정과 출마 후보에 대한 검증을 언론의 시각이 아닌 유권자의 입장을 반영하고 흥미위주가 아닌 정책 선거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7일 ‘2018 제7회 지방선거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도민 10대 아젠다 선정과 후보 검증을 유권자의 시각에서 연속 보도했다.

4차례 실시한 선거 여론조사는 단순 지지율 위주에서 벗어나 주요 현안들에 대한 도민들의 시각을 조사했고, 도지사와 교육감 등 주요 후보를 초청한 정책 토론회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제주 언론 3사의 공동기획은 10대 아젠다를 선정해 여론조사와 토론회는 물론 3사 보도에도 적극 활용하면서 흥미 위주와 순위를 매기는 경마식 보도를 지양하고 정책 중심의 선거를 주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기 심사위원장은 “6·13지방선거 보도상은 최초로 제정됐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었으며 참신성과 보도의 완결성, 공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한 우수한 보도가 많아서 심사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며 각 부문 수상작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다음은 ‘6.13 지방선거 보도상’을 수상한 언론 3사의 공동기획 취재기자 명단.
 
▲제주新보=김재범 김문기 강재병 좌동철 고봉수 김승범 진주리 김두영 홍의석 백나용 김정은 기자 
▲제주MBC=김연선 조인호 홍수현 김찬년 박재정 기자 
▲제주CBS=박정섭 이인 고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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