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연구센터, 12일 ‘섬 평화 포럼’ 개최...제주, 대만, 오키나와, 서해 5도 등 사례 발표

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박찬식)는 7월 12일 목요일(오전 9시~오후 6시) 제주칼호텔에서 <섬 평화 포럼>을 연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학연구센터,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홋카이도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연구원, 대만국립사범대학 동아시아학과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학술행사다.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세계 섬 평화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준비됐는데, 주제는 ‘동아시아 냉전경관과 평화’로 정했다.

포럼은 제주를 포함해 비슷한 근현대사를 경험한 동아시아 지역들의 냉전경관과 평화, 그리고 평화관광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특별히 제주도, 대만, 오키나와, 서해5도 등 경계 지대에 놓인 섬들이 겪은 역사와 현실을 공유할 예정이어서, 4.3 70주년인 제주도의 미래 지향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주요 참석자는 장버웨이(江柏煒,  Chiang Bo-Wei) 대만국립사범대학 동아시아학과장, 야마다 요시히로(山田義裕,   Yamada Yoshihiro) 홋카이도대학대학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연구원장, 나미히라 에리코(波平エリ子, Namihira Eriko) 오키나와 여자단기대학 교수, 려우강(劉剛,  Liu Gang) 오키나와대학 국제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루리 반 데르 수스 (Luli van der Does) 히로시마대학교 평화센터 연구원 등 일본과 중국에서 활동하는 전문 학자 10여명과 국내 학자 20여명으로 꾸려졌다.

제주학연구센터는 “그 동안 동아시아 지역의 냉전경관과 평화관광을 연구해온 국내외 전문가들이 상호 연대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실질적 평화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홋카이도 회의, 2월 서울 회의에 이어 7월 제주 회의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흐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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