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통일미래연구원(원장 고성준)은 9일 제2기 제주지역 ‘한라-백두’ 청년 통일지도자 양성 아카데미 수료식을 열었다.

아카데미는 지난 3월부터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대학원·대학생 27명을 대상으로 6차에 걸쳐 통일문제 전문가 특강으로 진행됐다. 

홍양호 전 통일부차관, 마영삼 전 외교부 대사,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장 등이 강연에 나섰다. 수강생들은 4박 5일에 걸쳐 북·중 국경의 항일유적지를 둘러보고 백두산에 오르기도 했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들은 “북한의 경제, 사회 변화를 이해하고 향후 남북관계와 관련한 전문가들의 전망을 접하면서 통일미래 청년 지도자의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수료식에 이어 통일문제에 대한 발표, 토론 시간도 가졌다.

제주통일미래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 제3기 아카데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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