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한 '2018년 지역선도대학육성 시범사업'에 제주대가 참여한 '제주권역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선도대학육성 시범사업은 지방대학-지자체-공공기관이 연계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국책 사업으로, 이달부터 2019년 6월까지 1년간 제주대를 포함한 전국 5개 국립대학에 각 1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제주권역 컨소시엄은 제주대학교를 선도대학으로 해 제주자치도,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가 참여한다.

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공무원연금공단, 재외동포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JPDC),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대는 국비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공기관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기본교육 과정과 직무특화 과정 및 현장실습 등을 실시하게 된다.

송석언 제주대 총장은 "이번 성과는 제주대를 비롯한 도내 대학과 제주특별자치도 및 8개의 공공기관이 함께 협력해 이뤄낸 결과"라며 "제주도의 청년 인재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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