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소 브루셀라 청정지역임을 재입증했다.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한육우 420농가를 대상으로 소 5974마리 정기 일제 검진을 벌였고, 모두 브루셀라병 음성으로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 2월부터 6개 검진반을 편성해 사육두수 30% 표본 혈청 검사를 진행해왔다.
소 결핵병(인수공통전염병)의 경우 기존 발생 농가에서 결핵 양성축 5마리가 확인 돼 살처분됐다. 신규 발생 농장은 없었다.
제주시는 신규농가에 대한 표본혈청검사를 지속해 소 브루셀라병 청정 유지를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에서는 2000년에 2마리가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것이 마지막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2003년 브루셀라 청정지역을 선포한 바 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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