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시50분쯤 제주시 건입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6층 내부 30.67㎡를 태우고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가재도구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565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제주소방서는 구조 과정에서 아파트 주차장에 쓰러져 있던 A(81)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불이난 세대의 거주자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아파트 6층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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