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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규슈 섬의 사쿠라지마 화산(위도:31.59 N, 경도:130.66 E)이 16일 오후3시 38분쯤 폭발했다. 기상청은 이번 폭발에 의한 화산재가 17일 제주도 남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속적인 관찰 결과 이날 오후 상층에서 화산재가 모두 흩어져 사라지면서 제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제주의소리

일본 규슈섬 사쿠라지마 화산 폭발로 인한 일본발 화산재가 제주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17일 오후 기상청은 밝혔다. 

도쿄 화산재 주의보센터(Tokyo VAAC) 분석 정보에 따르면 사쿠라지마 화산은 지난 16일 오후 3시 38분쯤 폭발했다. 화산재 구름먼지 기둥의 높이는 약 5800m로 관측됐다.

한때 이번 화산재가 불과 450km 거리의 제주도에 17일 오후쯤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기상당국은 긴장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기상청은 "일본발 화산재는 이동 중 상층에서 점차 흩어져 제주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현재 화산은 약하게 분화하고 있으며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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