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제주도내 최대 경제단체인 제주상공회의소가 매해 신년인사회에 이어 이번에는 지방선거 당선자 축하를 위한 교례회 행사를 열었다.

제주상공회의소와 도내 57개 경제단체로 구성된 제주지역 경제단체협의회는 17일 오후 6시 메종글래드호텔에서 ‘6.13 지방선거 당선인 초청 도민화합 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원희룡 도지사와 김태석 도의회 의장, 이석문 도교육감 등 지방선거 당선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도 당선인 소개, 꽃다발 증정, 축하인사, 당선인사, 건배제의 등 지방선거 당선인 중심으로 이뤄졌다. 도의원 당선자 30여명도 현장을 찾았다.

전국 70여개 상공회의소 중 이처럼 지방선거 당선인을 대상으로 축하 행사를 진행하는 곳은 전북 익산상의와 제주상의를 제외하고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원 지사는 당선인사에서 “지방선거에서 도민의 선택으로 도정을 다시 한번 운영하는 영광스럽지만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됐다”며 “미래구상을 구체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당선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제주발전을 견인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라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도 “교육정책과 행정의 과정마다 도민들의 꿈과 희망, 삶의 울림을 채우겠다”며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제주상공회의소측은 “지난해 경제단체협의회가 출범하면서 지방선거 당선자와 만남의 자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처음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매니페스토 실천 선언도 함께 진행했다”고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교례회는 참석자들에게 별도 식사 제공없이 다과로 마무리 됐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