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9시9분쯤 제주시 한림읍 대림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문모(69)씨가 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SUV차량을 타고 한림읍에서 애월읍 방향으로 달리던 강모(33)씨가 길을 건너던 문씨를 들이 받았다. 

사고 직후 강씨는 사람을 쳤다고 직접 신고했다. 문씨는 119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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