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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새벽 1시40분쯤 제주시 용담2동 소재 떡 재료를 보관하는 물품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10여분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김모(69.여)씨 소유의 창고와 대형냉동고 3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2864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최초 신고자인 한모(22.여)씨는 잠을 자던 중 개가 짖는 소리에 깨서 주변을 살펴보다가 인근 떡집에서 화염과 연기를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떡 재료를 보관하는 창고 안 대형냉동고 인근에서 처음 불이 나 주변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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