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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제주 코리아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
‘2018 제주 코리아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가 열린다. 

18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7일간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57개국 27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2016경주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53개국 2400여명 참가를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제주오픈에는 아시아권 국가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 미국 등 5대양 6대주 국가가 모두 참가했다.

제주오픈조직위원회는 참가 여건이 열악한 아프리카 등 일부 국가 별도 지원으로 참가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종목은 겨루기(남·녀 각 8체급)와 품새(개인, 단체, 복식) 등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승인한 ‘G2 대회’로서 각 성별 개인전 우승자와 5인조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올림픽 출전 랭킹 포인트 20점이 주어진다. 

한라체육관에는 메인무대와 함께 보조경기장 등 5코트가 설치됐다. 심판과 자원봉사자, 교통통제, 의료 등 500여명이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대기중이다. 

외국 선수들을 위해 제주와 인천, 김포공항에는 안내 요원이 배치됐으며, 제주시 동(洞)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숙박업소를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한라체육관 주변에는 우리나라와 제주의 문화를 외국에 알리는 문화체험 부스도 설치됐다. 선수단에게는 전통시장, 관광지 투어 등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제주오픈조직위는 “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과 세계 보물섬 제주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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