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구 의원 “5월1일 사직했는데 6월29일 채용공고 오해받을 일…지켜보겠다” 엄포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정민구 의원(삼도1․2동,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제주연구원 소관 주요업무 보고에서 행정실장 채용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
제주연구원은 5월1일자로 사직한 강홍균 전 행정실장 후임 선발을 위한 채용공고를 6월29일자로 냈다.
정 의원은 “강 전 실장이 사직서를 낸 게 5월1일이다. 그런데 채용공고는 6월29일자로 냈다. 왜 이렇게 늦어진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김동전 원장은 “갑작스럽게 사직서를 제출하는 바람에 준비가 늦어진 측면이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도민사회의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선거 전에 채용공고를 냈어야 했다. 제주연구원이라는 곳이 선거공신들이 자리를 차지하는 곳이 아니”라며 “누가 채용되는지 지켜보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김 원장은 “공정한 절차를 거쳐 채용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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