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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중인 제10호 태풍 암필(AMPIL)이 일본 오키나와 남부 해역을 거쳐 중국 상해로 북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현재 태풍 암필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9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8km의 빠른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은 중심기압 992hPa, 최대풍속 23m/s로 약한 강도다. 강풍반경은 260km로 크기도 소형에 머물고 있다.

북상 과정에서 태풍은 점차 세력을 키워 21일에는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32m/s로 강해지겠다. 강풍반경도 300km 중형급으로 성장하겠다.

기상청은 태풍이 계속 북서진해 22일 오전에 중국 상하이 본토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이 방향을 틀면서 비구름이 제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낮아졌다.

태풍 암필(AMPIL)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타마린드라는 식물 이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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