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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제주시 별빛누리공원에서 개기월식을 즐기자.

제주시는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별빛누리공원에서 ‘개기월식, 화성 그리고 겨울별자리’ 천문현상 관측회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개기월식은 28일 오전 3시24분부터 제주 서쪽 하늘에서 관측될 전망이다. 

개기월식이 시작되면 서쪽 하늘에서는 여름별자리, 동쪽 하늘에서는 화성과 함께 겨울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다. 

별빛누리공원은 여름에 겨울별자리 관측을 통해 무더위를 날리자는 의미로 ‘화성 그리고 겨울별자리’ 관측회를 준비했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됐다. 

27일 오후 7시30분부터 망원경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오후 11시30분에는 우주 테마영화 관람이 예정됐다. 영화는 그래비티와 마션, 스테이션7, 옥토버 스카이 등이 준비됐다. 

이튿날 오전 1시30분부터는 관측실과 전망대에서 무료로 밤하늘 관측체험이 시작된다. 관측체험을 통해 망원경으로 화성과 토성 등을 볼 수 있다. 

별빛누리공원은 현장 방문이 힘든 사람들을 위해 국립과천과학관과 협력해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개기월식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비가 오거나 구름이 많이 껴 관측이 어려우면 관측행사는 취소되며, 자세한 내용은 별빛누리공원 홈페이지나 전화(064-728-89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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