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경 헬기에 응급구조되고 있는 선원 송모씨 ⓒ제주의소리
24일 오전 5시2분쯤 서귀포 남서쪽 360km 해상에서 성산 선적 연승어선 29톤급 Y호 선원 송모(55)씨가 조업 중 낚시 바늘에 눈주위를 다쳐 해경이 긴급 구조를 벌였다.

이날 송 씨는 사고 후 같은 배 선원이 제주어업통신국을 경유해 제주해경에 구조요청, 해경이 인근 해상에서 경비활동 중이던 5000톤급 경비함정과 헬기를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송씨는 오전 10시15분 서귀포 남쪽 270km해상에서 헬기에 의해 이송됐고 해경 함정에서 추가로 유류수급을 받아가며 낮 12시 30분쯤 제주시내 모 종합병원 의료진에 인계됐다.  

다행히 송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제주해경은 총 65명의 응급환자를 후송하였고, 이 중 항공기로 14명의 응급환자를 후송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