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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아파트 내 물건투척, 제주는 안전한가

제주의소리 news@jejusori.net 2018년 07월 30일 월요일 16:00   0면
강지훈 연동지구대 순경

2015년 10월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아파트 옥상에서 초등학생 3명이 벽돌을 던져 아파트 아래서 고양이에게 밥을 주던 50대 여성이 숨지는 일명 “캣맘사건”이 발생했었다.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아파트 주민이었고 벽돌을 던졌던 아이 중 1명(당시 11세)은 소년범으로 보호처분, 2명(당시 9세)은 면책됐다.

이렇게 고층 아파트에서 어린이들이 던진 물건에 사람이 다치는 사건이 계속되고 있고 그 물건도 아령, 칼, 벽돌, 의자 등 다양하다.

그러나 작은 물건이라도 고층 아파트 등 높은 곳에서 떨어지게 되면 그 위력은 무시무시하다. 아파트 투척물의 충격 실험을 통해 확인했을 때에도 높은 곳에서 떨어져 가속이 붙은 물풍선에 승용차 문짝이 휠 정도이고 고층에서 떨어지는 물건에 맞으면 시속 100km로 달리는 차와 충돌하는 정도의 충격을 입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우리는 평소 길을 다닐 때 앞과 좌우를 잘 살피고 다니라는 말은 익히 들어 주의를 기울이는 것에는 익숙하다. 하지만 하늘에서 갑자기 어떠한 물건이 떨어지면 소리도 없을뿐더러 그 즉시 위를 보고 피할 재주는 없을 것이다.

아동 심리 전문가들은 “높은 곳에서 물건을 던지려는 것은 아이들의 본능”이라고 말한다. 위에 사건에서도 경찰 수사 결과 해당 어린이가 ‘중력실험’을 하려고 벽돌을 던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이렇듯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층에서 살고 있는 부모들의 아이들에 대한 교육, 공공기관에서의 예방교육 등 복합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학교 등 공공기관에서는 교육자료 제작과 가정에 안내문 제공 등을 통해 접근법을 제시하고 가정에서는 주기적으로 아이들에 대한 주의를 요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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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지훈 연동지구대 순경.
경찰청은 지난 3일 아파트 등 고층 건물에서 물건투척 낙하 방지를 위한 예방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대상으로 입주민들의 경각심을 제고하기위해 단지 내 방송 안내문 게시 등 협조를 요청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하며 물건투척 사건에 대하여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에선 이슈가 될 만큼의 물건 투척 사건은 없었다. 하지만 아파트 오피스텔 등 고층 주거생활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이러한 사건이 언제 발생할지 모를 일이다. 우리 도에서는 경찰·학교·가정 세 곳에서 함께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해 ‘안전한 국제도시 함께하는 제주’를 만들어 이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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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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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2018-07-30 16:56:29    
운이 좋았던거지 불체자 외노자들 만연한디 낙하테러는 곧 일어날거주
1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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