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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공사의 인스타그램 제주 관련 빅데이터 분석.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제주 연관 검색어 분석 결과 체류형 여행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는 이슈포커스 7월호 ‘2018 상반기 제주관광 트렌드 분석’ 자료를 1일 발표했다. 

관광공사는 지난 7월 인스타그램에서 ‘제주여행지추천’을 검색해 같이 검색되는 단어를 빅데이터화 했다.  

연관검색어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제주살이 △제주스냅 △제주풍경 △제주한달살기 △제주보름살기 △제주도일상 △산책 △여행스타그램 등이다. 

관광공사는 제주여행 패턴이 충분한 기간동안 제주에 살면서 직접 체험하고, 지역문화를 즐기는 휴양형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정관광지를 순회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지역에 체류하는 방식으로 여행 추세가 바뀐다는 얘기다. 

관광공사 제주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 중 처음 방문한 사람은 30.2%에 불과했다. 관광객들의 3년간 평균 제주 방문횟수는 5.48회에 달했다. 

이전 제주 방문 때 시간 부족 등 이유로 미처 가보지 못했던 경험이 있어 제주에 체류하면서 제주를 느끼려는 관광객이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관광공사는 “마을단위 관광지 발굴과 조성, 상품 개발, 편의시설 확충 등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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