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준준형․SUV 대여율 늘고, 경차․중형차 감소…“가성비 좋아야” 실속파 증가 추세

제주도내 렌터카 가격비교 사이트를 운영하는 돌하루팡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3년간 6~8월(성수기구간) 제주도렌터카 차종별 대여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형차’가 대세라고 5일 밝혔다.

돌하루팡이 분석한 최근 3년간 (2015~2017년) 6~7월 차종별 대여율 결과에 따르면 중형차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소형․준중형 △승합 △경차 순이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소형, 준준형 차량 대여율이 2015년 27%에서 2016년 30%, 2017년 32%, SUV차량이 2015년 3%, 2016․2017년 6%로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 반면 경차(2015년 12%→2016년 10%→2017년 8%)와 중형차(2015년 45%→2016년 41%→2017년 40%)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돌하루팡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구간의 경우 성능대비 가격대가 좋은 차량을 원하는 고객들이 많아, 경차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소형․준중형 차량의 인기가 높다”며 “SUV의 경우에도 최근 소형SUV의 출시에 따라 점점 대여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돌하루팡은 지난 2012년에 제주렌터카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돌하루팡은 최근 성수기 구간에 예약가능 차량대수 확보 및 실시간 카드결제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제주페이와 MOU를 체결, 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