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온라인 민원접수창구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주시로 접수되는 전자민원이 갈수록 늘고 있다. 

8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처리된 전자민원은 총 1만37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 평균 민원처리 기간은 3일이다.

연도별 제주시 전자민원 처리 현황은 2015년 7925건, 2016년 1만6051건, 2017년 1만8602건 등이다. 제주시는 인구와 차량, 개발사업 등이 증가하면서 민원도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주로 공사·도로관련 민원, 불법 주·정차, 불법광고물, 생활소음·악취, 하수, 활어차 무단 해수방류 등 민원이 잦았다.

부서별로 경로장애인지원과가 2738건으로 가장 많은 민원을 처리했으며, 교통행정과 1452건, 건설과 1317건, 환경지도과 176건, 상하수도과 167건 등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신속한 민원처리에 힘쓰고 있다. 민원을 신고할 때는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떻게, 무엇을, 왜 등 6하원칙을 지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