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현재 제주도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낮 최고기온은 33도 이상 평년보다 높게 오르겠다.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에도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장기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됨에 따라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는 물론 농수축산물 관리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산지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다. 당분간 고온 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햇빛과 지형효과에 의해 대기가 불안정해지며서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제주도 해안가에는 당분간 너울로 인해 물결이 약간 높게 일겠으니, 해수욕장과 해상레저 이용객, 낚시객 등은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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