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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의 오지현(22)이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최종 우승했다.

오지현은 전날(11일)까지 2위를 달렸지만 오늘 경기에서 보기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10~11번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승리를 거머줬다.

6월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통산 6승째 우승이다. 오지현은 장하나(26·BC카드), 최혜진, 이소영(21·롯데)과 함께 올해 다승 공동 선두에도 올랐다. 

전날 1위에 올랐던 김자영(27·SK네트웍스)은 4타를 잃으면서 8언더파로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박인비(30·KB금융그룹)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제주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광동제약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 1억2000만원 등 총 6억원의 상금이 내걸렀다.

오지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누적 상금 6억 6543만원으로 상금 순위 1위를 탈환했다. 대상 포인트는 총 349점으로 1위 최혜진(362점)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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