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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8월 27일까지 교양 강좌 ‘제3기 제주시·서귀포시 도시재생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은 기존의 재건축·재개발 사업과는 달리 기존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주민 주도의 도시 만들기 사업이다. 저성장, 저출산 시대의 세계적인 도시 부흥 전략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는 2013년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이래, 전국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제주는 2016년 제주시 원도심을 시작으로 올해 제주시 신산모루, 서귀포시 월평동이 대상지로 지정돼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번 도시재생 아카데미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관련 도민 교양강좌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 주거재생 중심의 ‘제2기 제주시 도시재생아카데미’, 시가지 재생의 ‘제2기 서귀포시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개최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주제를 바꿔 운영하고, 상반기 아카데미와 연계해 ‘이수시간 인정제’를 도입한다. 상반기 미이수 강연을 하반기에 이수한 사람들에게도 수료증이 발급된다. 

오는 8월 28일부터 시가지재생 중심의 ‘제3기 제주시 도시재생 아카데미’가 개강한다. 이어 30일부터 주거재생 중심의 ‘제3기 서귀포시 도시재생 아카데미’가 개강한다. 각 강연은 총 4강으로 진행되며 각각 9월 18일과 9월 20일까지 진행된다.

하반기 교육부터 강사진도 대폭 강화됐다. 도시재생 관련 베스트셀러인 《골목길 자본론》의 저자 모종린 교수(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도시의 발견》의 저자이자 JTBC 예능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 59회 강연자인 정석 교수(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센터 인터넷 홈페이지( www.jejuregen.org ) 또는 전화(064-727-0612)로 하면 된다. 제주시, 서귀포시 각각 50명을 모집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도시재생 아카데미’ 수료증이 발급되고, 도시재생 사업이나 도시재생대학 수강 우선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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