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제주도 조직 개편, 원희룡 지사 인맥 늘리기용?”

한형진 기자 cooldead@naver.com 2018년 08월 13일 월요일 20:24   0면
KakaoTalk_20180813_184753638.jpg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본부는 13일 제주도청 앞에서 피켓시위를 통해 개방형 직위 문제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공=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본부. ⓒ제주의소리

전공노 제주본부 “퇴직자 급증 맞물린 개방형 직위 문제, 내부·직위공모제 등으로 해결해야”

최근 원희룡 제주도정이 제시한 조직개편 계획에 대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전공노 제주)가 ‘원 지사 인맥 늘리기용’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전공노 제주는 13일 “개방형 직위를 대폭 확대하는 현재 조직개편은 원희룡 도지사를 만드는데 일조하거나, 큰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인맥을 이어가기 위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제주도는 최근 민선7기 첫 정기인사를 앞두고 지방공무원의 정원을 5594명에서 5835명으로 241명을 증원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 중 개방형 직위는 기존 15개에서 36개로 21개 늘렸다.

전공노 제주는 “우리가 지금껏 민선 도정을 겪어본 바에 따르면 개방형 직위에 대해 냉철한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개방형 직위는 최근 공직사회 베이비붐 세대의 퇴임을 맞아 사무관 이상의 자리가 늘어나는 것을 단초로, 민선 7기는 내부공직자에게는 ‘승진잔치’라는 오명을, 도민사회에는 ‘외부 수혈’이라는 요구를 충족시키겠다는 명분”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더불어 “향후 베이비붐 세대가 지나가는 시점을 생각하면 더욱 위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지금처럼 개방형 직위를 추진할 경우 베이비붐 세대가 끝나는 2~3년 후에는 오히려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자리만 지키는 개방형 인사 정책이 공직사회를 극도로 침체시킬 것이다. 도민에 대한 행정 서비스의 질은 매우 낮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개방형 직위에서 다시 직업공무원제로 돌아간 서울본부장, 농업기술원장 사례를 들며 “개방형 직위를 통한 공직사회의 변화·혁신은 공염불로 끝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 공직사회 주변의 일반적인 시각”이라고 주장했다.

전공노 제주는 “그렇기에 현재 개방형 직위는 원 지사를 만드는데 일조하거나, 큰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인맥을 이어가기 위해 도민을 상대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정책이 아닐 수 없다. 원 지사에게 개방형 직위는 누구를 위한 자리인지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 “분명한 것은 우리가 개방형 직위 자체에 대해 맹목적으로 제동을 거는 것은 결코 아니다. 직업 공무원 제도의 근간을 뒤흔든다며 언제까지 제 밥그릇만을 지키려는 것도 아니”라면서 “지금은 퇴직 인력이 급증하는 특별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전공노 제주는 외부·내부공모제를 함께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KakaoTalk_20180813_184753933.jpg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본부가 13일 제주도청 간부와 만나 개방형 직위 문제 보완을 요구하고 있다.  제공=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본부. ⓒ제주의소리

내부공모제는 임기동안 어떤 성과를 낼 것인지에 대한 ‘직무계획서’를 평가하는 것으로, 민간인과 내부공직자가 스펙이 아닌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하자는 취지라는 것이다.

여기에 내부공무원이 동일 직급 또는 하위 직급에서 공모할 수 있는 ‘직위공모제’, 외부공모를 통한 채용 시 연말에 얼마만큼의 직무 성과를 달성했는지 냉정히 판단할 수 있는 가칭 ‘시민감시제도’ 역시 도입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전공노 제주는 “이 같은 내용을 13일 원 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전달하려 했지만 아쉽게도 불발됐다. 향후 다시 만남을 가져 블라인드 인사정책을 공직사회에서도 지켜줄 것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http://www.jejusori.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2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profile photo
한라산 2018-08-14 17:50:42    
이번 조직개편에서 241명이 증원되는데 모두 행정시나 읍면에 배정해야 한다.
도단위만 몸통을 불리면 말단 행정 공급이 부실하여 일반 시민들이 그 만큼 손해를 본다.
그리고 현재 개방형이 15개직위가 있다는데 그대로 존속해야 하고 21개를 더 늘리는 것은 민선의
병패가 곧 다가 온다. 자기 사람을 공모하여 무슨 일을 하겠다는 건지 걱정이 앞선다. 모든 행정은
객관적이고 공정하여야 한다. 개방형은 한번 공모하여 임명하면 정년 60세까지 근무되는건지? 아니면
계약직으로 도지사 임기가 끝나면 집에 가는 것인지? 문제가 많다. 수년동안 피땀으로 공부하여 공무원
이 되는데 다른일 하다가,아니면 백수가 갑자기 공무원이 된다. 좀 이상하다. 개방형은 공무원의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 전에 ...
112.***.***.183
profile photo
삼척동자 2018-08-14 11:38:33    
개방형 자리에 누가 가는지 이미 정해졌다는 얘기가 파다합니다.
주로 선거공신들이겠죠.
선거전부터 특정 자리를 매개로 운동을 했다는 얘기도 많구요.
지금까지 보면 실제 그렇게 마무리된 게 많았구요.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겠죠.
도의회의 견제 역할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지 않을까요.
122.***.***.117
profile photo
몽골 2018-08-14 10:31:04    
논공행상입니다.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이하부정관, 과전불납리*라는 옛말을 반듯이 새겨야 할 상황입니다. 이세상을 정의롭지 못하게 하는 가장 나쁜 것은 채용편법입니다. 지방공무원들이 *어쩌다 공무원*이라는 정치선심에 위축되지 않도록 제도를 철회 하시기 바랍니다.
59.***.***.196
profile photo
공무원 2018-08-14 06:22:14    
예상 된 상황으로 평범한 저도 아는데~등잔 밑이 어두웠나..ㅋㅋㅋ
도민들은 뭐라...세금만 쳐 내고 외부인들 선거운동 도왔다고 한 자리하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임기동안 행세하고 ~~과연 도민과 도를 위해 헌신할지는.....이번 한자리 하시는 분들
제발 한탕하러고 하지마시고 책임감 있게 해 주세요.


118.***.***.156
profile photo
Kmk3642 2018-08-13 23:03:12    
그러게요 다 자기꺼 챙길려는거죠 다른사람생각 해 주는거처럼 하면서 자기들 챙기는거죠 한국 사람이 원래 다 그래요 욕심이죠 마음을 비우며돼요 욕심을 다 욕심에서 오는 거랍니다 추가하면 공무원 연금도 65세부터 지급 받게 해야 합니다 의무적으로 법에 명시 해 주세요 걸핏하면 국민들만 피해주지 마시고요 복지 복지 저소득 저소득 지겨워 죽겠어요 정말 어려운 사람들만 복지혜택 주시고요 새는돈 잡으세요 세금 적당히 뜯으시고요지금도 머리쓰면서엉뚱한 곳으로 줄줄 샙니다 제발 부탁 드립니다
122.***.***.221
profile photo
연금 2018-08-14 09:16:18    
65세부터 받습니다. 법 개정 된이후에 공무원 된 공무원들은
그리고 국민연금 사업자랑 50대 50으로 내시죠?
공무원들은 공무원이 100프로 다냅니다.
211.***.***.11
profile photo
도민 2018-08-14 11:03:30    
와우 공무원들 100 낸다고 생색내네..ㅎㅎㅎ 도민은 공무원들 월급주고 50 내는데.... 한마디로 도민들이 공무원들 연금 100 내주다는 이야기입니다.. ㅎㅎㅎㅎ
39.***.***.68
profile photo
ㅡㅡ;; 2018-08-14 11:56:42    
공무원은 도민 아닙니까?
공무원은 월급쟁이 아닙니까?
공무원은 세금 안냅니까?
공무원이니까 무조껀 까는건 좀 안타깝네요
211.***.***.11
profile photo
공무원 2018-08-14 17:48:02    
그 공무원 월급이 누가 주는거냐???세금 아냐????
이런 말 같지도 않는 소릴하네....그럼 연금내지마.....
211.***.***.149
profile photo
삼성 2018-08-15 20:20:51    
. 그 세금 대부분을 누가 낼까. 님이.?. .. 아마 삼성 등 대기업이 내겠지. 님은 길을 걸으며 도로를 만들어준 대기업에 큰절이라도 해야겠네.

모든 노동자는 사업주의 돈으러 먹고 사는거라고 생각하는 분일쎄..

218.***.***.55
profile photo
에혀 2018-08-13 21:32:46    
결국은 공무원노조도 자기 밥그릇싸움 하는거구나 ㅠ
115.***.***.248
profile photo
2018-08-14 09:14:35    
밥그릇이 아니라 정당한 요구 입니다

일반 노조가 의견 제시하면 제대로 하는거고 공무원 노조가 의견 제시 하면 밥그릇 싸움입니까?
공무원들을 대면하는게 공무원노조 입니다.
공무원은 말할 권리도 없는겁니까?
211.***.***.11
삭제
“제주도 조직 개편, 원희룡 지사 인맥 늘리기용?”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