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를 맞는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매년 8월 14일)을 맞아 23일(목) 오후 7시, 제주시 삼도2동 소재 메가박스 제주점에서 영화 <허스토리> 단체관람을 진행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정의당 제주도당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제주시 삼도2동 소재 메가박스 제주점에서 영화 '허스토리'를 단체 관람한다고 14일 밝혔다.

영화 '허스토리'는 부산을 중심으로 일본정부에 피해배상을 요구하며 일본군 위안부와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이 6년간 법정투쟁을 벌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대기적 영화다. 대규모 상업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스크린 점유율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번 단체 관람을 통해 정의당은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피해사실을 최초 공개 증언한 故 김학순 할머니를 기억하고,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인간의 존엄·인권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관람신청은 14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입장료는 1인당 5000원이며 12세 이상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관람 후 민규동 감독과의 대화시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