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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4시49분쯤 서귀포시 색달동 쓰레기 매립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서귀포소방서는 펌프차 등 소방 장비를 대거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서는 화재 신고 1시간20분만인 오전 6시13분쯤 큰 불을 잡았다. 

이후 굴착기를 동원해 잔불을 정리하면서 오전 7시8분에야 진화가 이뤄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매립장 내 야적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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