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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재릉초등학교 5학년 김민성(12) 군이 '제4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초등부 개인전 경장급(40kg이하)에 출전해 우승했다.

김 군은 지난 8월27일부터 9월 2일까지 7일간 강원도 춘천시에서 열린 대회에 참석, 경슬전에서 부산 안락초등학교 정상원 군을 맞아 첫 판을 내주고 이후 두 판을 따내 역전 우승을 거뒀다.

김 군은 올해 5월 충주시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동메달을, 6월 제주에서 열린 제32회 전국 시도대항장사 씨름대회에서는 은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군의 출신지인 금능리마을회 관계자는 "금능리가 낳은 어린이 장사 김민성 선수는 올해 출전한 경기들에서 성적이 단계별로 올라 실력을 차근히 쌓아올리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씨름장사를 많이 배출한 역사가 있는 금능리의 전통과 씨름 꿈나무 육성을 선도하는 재릉초의 위상 또한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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