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는 타는 냄새를 맡은 아파트 거주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계단이 불에타는 등 소방서 추산 301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벽면과 유리창에 검게 탄 자국이 보이고, 다른 곳으로의 연소 확대는 없었다는 점, 전등 연결배선이 일부 소실됐으나 특이점이 없었던 점, 발화 장소 내 담배꽁초가 식별되는 점 등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거주민 등 관계자 진술과 추가 증거물 확보 후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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