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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규의 작품 <주상절리>. 제공=제주도돌문화공원, 김남규. ⓒ제주의소리

제주돌문화공원 9월 14일부터 11월 18일까지 김남규 작가 기증전 개최

제주도돌문화공원은 9월 14일부터 11월 18일까지 오백장군갤러리에서 김남규 기증사진 기획전 <탐라, 암벽의 신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주 돌에 새겨진 세월의 흔적을 카메라에 담아 온 김남규 사진작가의 기증 작품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2012년부터 박수기정, 주상절리, 돈배낭골 등 서귀포 지역의 암벽을 세밀하게 관찰하며 촬영한 사진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작가의 시선에 포착된 작품에는 암벽을 통해 펼쳐진 돌의 아름다움과 제주 자연의 경이로움이 담겨있다. 돌문화공원은 “바람과 파도의 흔적들이 세월의 징표처럼 아로새겨진 암벽에서 태초의 제주섬 모습까지도 유추해본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서 제주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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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규의 작품 <주상절리>. 제공=제주도돌문화공원, 김남규.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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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규의 작품 <박수기정 해안>. 제공=제주도돌문화공원, 김남규.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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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규의 작품 <돔베낭골 해안>. 제공=제주도돌문화공원, 김남규.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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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규의 작품 <예래동 해안>. 제공=제주도돌문화공원, 김남규. ⓒ제주의소리

개막식은 13일 오후 3시에서 열린다. 개막식 참석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1950년 제주에서 태어난 작가는 현재 (사)한국국제사진영상교류협회 이사장,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1990년대부터 200여회 단체사진전에 출품했으며 여러 권의 사진집을 발간하며 개인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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